27일 잠실구장에서 프로야구 LG와 삼성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LG가 삼성에 5대4로 역전승을 거두며 삼성의 12연승을 저지했다. 9회 무사 1,3루에서 역전 결승타를 날린 LG 정의윤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5.27
"희생플라이를 노렸다."
LG 트윈스 정의윤이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되며 환호했다.
정의윤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서던 9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마무리 임창용을 상대로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이날의 영웅이 됐다. 정의윤의 한방으로 LG는 삼성의 12연승을 저지했고, 삼성의 7회 리드시 144연승 기록도 중단시켰다.
정의윤은 경기 후 "희생플라이를 치자고 마음을 먹고 타석에 들어갔다"며 "2S 이후라 컨택트에 집중했다. 타구 방향이 좋았다"고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