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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32)이 세이브를 추가하며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손쉽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오승환은 5번 네모토 이치에게 첫 안타를 내줬다. 1S에서 2구째 슬라이더(시속 120㎞)를 던졌는데, 네모토가 1-2루간을 가르는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다음타자 이마에 토시아키와도 8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151㎞짜리 속구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해냈다. 투구수는 20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1.27로 떨어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