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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도 생각을 했는데 생각도 못한 부상이 나와서…."
지난달 29일 소집해제된 고효준은 2군에서 두 차례 등판했다. 지난 14일 LG전에서 2⅔이닝 무실점, 18일 경찰청전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실전감각을 조율했다.
하지만 다소 빠른 복귀다. 이 감독은 "생갭다 공이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자기 공을 던지고 있다"며 "사실 야수는 실전감각을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하지만 투수는 어깨를 쉬어주는 게 오히려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대전 한화전에서 강습타구에 맞고 오른쪽 새끼손가락 중수골 골절 판정을 받은 윤희상의 복귀 시점은 좀더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의료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윤희상은 22일 강동경희의료원에서 한 차례 더 검진을 받은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
골절은 확실하지만, 붓기 때문에 정밀검사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수술과 재활기간은 22일 이후에 나올 전망이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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