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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추격에 실패했다.
마이애미는 3번 간판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홈런 2방으로 3타점을 쓸어담았다.
선취점은 마이애미가 1회 스탠튼의 2점 홈런으로 먼저 올렸다. 그러나 다저스는 3회초 2사 1,3루에서 핸리 라미레즈의 중전안타와 상대의 패스드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 마이애미가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 앞서자 다저스는 이어진 6회초 2사 1,2루에서 터진 안드레 이디어의 2루타로 다시 동점을 이뤘다. 마이애미가 6회 스탠튼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4-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다저스는 9회초 무사 1루서 안드레 이디어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그러나 9회 계속된 1사 1, 2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다저스는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무릎을 꿇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