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로선 27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에 1대2로 패한 것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선발 밴헤켄이 7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4안타 2실점의 호투를 했지만 6개 안타밖에 치지 못하며 1점만 만회하는데 그쳐 패했다.
밴헤켄은 지난 22일 목동 롯데전서는 4이닝 7실점의 부진을 보였지만 5일만에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넥센의 강타자들이 삼성 투수들 공략에 실패했다. 몇차례 찬스도 없었고 찬스에서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밴헤켄이 호투하고도 승 챙기지 못해 아쉽다"며 "선수들이 홈 6연전서 고생많았다"라고 했다. 목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3일 목동구장에서 프로야구 넥센과 롯데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넥센이 8연승을 달리며 1위를 기록 중이다. 양 팀 선수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노란리본'을 부착하고 경기에 임했다. 염경엽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목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