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을 즐기고 싶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코칭스태프와 구단주, 스즈키 이치로, 다나카 마사히로 등 선수들이 함께 했다.
지터는 스타선수들이 넘쳐나는 양키스에서 구심점 역할을 했다. 최근 2년간 에이스급 활약을 펼친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됐을 때 지터로부터 "같이 가자"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지터는 19시즌 동안 3316안타를 때려 역대 9위에 올라 있다. 통산 타율 3할1푼2리, 256홈런, 1261타점. 지터가 사용해 온 등번호 2번은 은퇴 후 영구결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