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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 IBAF 랭킹서 8위로 추락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3-12-21 11:25 | 최종수정 2013-12-21 11:25


한국이 IBAF 랭킹에서 지난해보다 4계단 하락한 8위에 그쳤다. 올초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 DB

한국이 국제야구연맹(IBAF) 세계랭킹에서 8위로 떨어졌다.

IBAF가 21일(한국시간)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315.98점을 얻어 지난해보다 4계단 하락한 8위에 그쳤다.

IBAF가 이날 발표한 랭킹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3년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3년 18세 이하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등 지난 3년간 열린 국제대회 성적을 종합 평가해 매긴 것이다. 한국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올해 열린 WBC에서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도 5위에 머무는 등 최근 국제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냈다.

이번 랭킹에서 1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그동안 아마야구 최강으로 평가받던 쿠바를 제치고 2009년 IBAF가 랭킹제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미국은 12세 이하 월드텁, 18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759.27점을 획득했다.

WBC 4강에 오른데 이어 18세 이하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이 695.85점으로 2위에 올랐고, 632.98점을 받은 쿠바는 3위로 밀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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