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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식 7.2 이닝 1실점, LG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3-09-25 21:03


최하위 한화와 1위 재도약을 노리는 LG가 만났다. 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LG의 경기에서 한화 선발투수 유창식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유창식은 올시즌 23경기에 등판해 4승 9패 평균자책점 7.28을 기록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09.25/

한화 이글스의 좌완투수 유창식(21). 제2의 류현진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까지 유망주에 머물러 있다. 들쭉날쭉 제구력이 늘 발목을 잡았다. 특히 초반 부진이 늘 아쉬웠다.

25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전. 선발로 나선 유창식은 올시즌 LG전에 세차례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시즌 통산기록이 4승9패, 평균자책점 7.28이니 LG에 비교적 강했다고 볼 수 있다.

유창식이 반신반의하던 김응용 한화 감독의 입가에 미소를 그려넣었다. 유창식은 7⅔이닝 5안타 2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다. 7회까지 LG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7⅔이닝은 2011년 유창식이 데뷔한 이후 한경기 최다이닝 투구 타이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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