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한화와 1위 재도약을 노리는 LG가 만났다. 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LG의 경기에서 7회말 2사 1,3루 한화 김태균이 LG 정현욱의 투구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3점홈런을 날렸다. 스윙 후 타구를 바라보는 김태균.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09.25/
역시 이글스의 간판타자 다웠다.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25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전 7회말 3점 홈런을 터트렸다. 김태균은 4-0으로 앞선 7회말 2사 1,3루에서 LG 5번째 투수 정현욱을 공략해 좌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8월 21일 롯데전 이후 35일 만에 터진 시즌 8호 홈런이다.
김태균은 지난 8월 22일 KIA전에서 옆구리 부상을 당한 후 이날 한달여만에 7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사실 상태가 완벽한 것은 아니다. 일부 코칭스태프에서는 더 쉬라는 이야기를 했지만, 김태균은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며 경기에 출전했다. 당초 24일 넥센전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비로 취소되면서 복귀전이 하루 늦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