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캠프는 25일(이하 한국시각)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양팀이 1-1로 맞서던 6회초 공격에서 승부의 균형을 깨뜨리는 도망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캠프는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1B0S 상황서 상대선발 맷 케인의 공을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살짝 넘기는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팽팽한 투수전 속에 5회초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의 홈런포가 터지고 5회말 샌프란시스코 토니 아브레유의 동점포가 곧바로 나온 상황에서, 캠프의 도망가는 홈런은 류현진의 어깨를 한층 더 가볍게 해주는 홈런이 됐다.
캠프는 지난 17일 애리조나전을 앞두고 부상 회복 후 팀에 복귀했다. 이날 홈런을 시즌 6번째 홈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