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권 도약을 노리는 두산과 전날 패배를 설욕 하려는 KIA가 22일 잠실에서 다시 만났다. 두산 2회말 공격에서 허경민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조원우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3.09.22/
두산 허경민(23)이 KIA 외국인 선발투수 소사를 상대로 1군 데뷔 첫 홈런을 터트렸다.
허경민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2회 1사에서 좌월 1점 홈런을 날렸다.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직구(시속 149㎞)를 받아쳐 좌측 관중석에 꽂았다. 비거리 110m짜리 홈런.
선두권 도약을 노리는 두산과 전날 패배를 설욕 하려는 KIA가 22일 잠실에서 다시 만났다. 두산 허경민이 프로데뷔 첫 홈런을 날렸다. 허경민은 2회 KIA 소사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프로 1호 홈런을 때렸다. 두산 프런트는 재빨리 외야로 달려가 이 볼을 찾아 허경민에게 전달 했다. 잠실=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3.09.22/
이로써 허경민은 1군에서 처음으로 홈런을 기록했다. 2009년 두산에 입단한 허경민은 군복무를 일찍 마친 뒤 지난해 팀에 복귀해 92경기 나왔으나 홈런을 1개도 치지 못했다. 올해 역시 주요 백업선수로 이날 전까지 68경기에 뛰면서 타율 2할8푼8리(205타수 59안타)에 21타점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홈런은 없었다.
두산 프런트는 허경민의 데뷔 첫 홈런이 나오자 재빨리 홈런 타구가 떨어진 좌측 외야관중석으로 가 홈런공을 찾아내 허경민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