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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승' 신정락 "홈런 맞았지만 연타 없어 후련"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3-09-17 21:56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2013프로야구 경기가 17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렸다. LG의 선발투수 신정락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인천=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3.09.17/

"연타가 없어 마음이 후련했다."

LG 신정락이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신정락은 17일 인천 SK전에 선발등판, 홈런 2개를 허용했지만 6이닝 동안 3실점으로 SK 타선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지난 5일 한화전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뒤 치른 1군 복귀전이라 기쁨이 두 배인 승리였다.

신정락은 경기 후 "내가 잘 던졌다기 보다는 타자들의 도움이 컸다"며 "연타를 안맞겠다고 생각했다. 홈런은 허용했지만 연타가 나오지 않아 오히려 마음이 후련했다"고 경기 전반을 설명했다.

신정락은 남은 시즌 목표에 대해 "올해 초반 좋았던 느낌을 살려 더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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