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의 4위 굳히기 승리다.
그러자 넥센은 곧바로 3회초 문우람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박병호의 유격수 땅볼에 의해 추가점도 올렸다.
4회에는 서건창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5-2로 달아났다. SK는 2사 1, 2루상황에서 넥센 선발 밴 헤켄의 견제실책으로 1점을 추격했다.
5-3의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7회 넥센은 박병호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병호는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 2위 최 정(26개)과의 격차로 2개로 벌렸다. 넥센 마무리 손승락은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4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