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선발 레이예스가 자신의 국내무대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안타도 1회말 안치홍과 2회말 김주형에게 내준 홈런 등 단 2개만 허용. 하지만 볼넷이 발목을 잡았다.
2-0으로 앞선 2회말 이범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주형에게 홈런을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날 볼넷이 무려 5개. 좋은 구위로 KIA 타자들을 꼼짝없게 만들었지만 볼넷이 많아 투구수가 늘어나며 결국 5회까지 106개의 공을 던진 뒤 3-2로 앞선 6회말 마운드를 윤길현에게 넘겼다.
이날 볼넷 5개로 총 77개의 볼넷을 기록해 LG 리즈(75개), 넥센 강윤구(73개)보다 많은 볼넷 1위에 올랐다.
군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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