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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지구 우승까지 매직넘버 8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3-09-10 16:19


류현진의 '절친'인 팀 동료 후안 유리베가 3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LA 다저스는 애리조나를 완파하고 지구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LA=곽종완 통신원

후반 유리베가 홈런 3방을 포함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 리키 놀라스코는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A 다저스가 4연패를 끊고 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8대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빠르면 이번 주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도 있게 됐다.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는 8이다.

선두 다저스는 2위 애리조나와의 승차를 12게임으로 벌렸다.

3루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유리베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2회와 3회 그리고 5회 3연타석 솔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안드레 이디어와 애드리안 곤잘레스, 핸리 라미레즈도 한방씩을 보태 다저스는 총 6홈런을 날렸다. 홈런으로만 7득점했다.

놀라스코는 시즌 13승9패. 그는 마이애미에서 다저스로 시즌 중간 트레이드된 후 승승장구했다. 마이애미에선 5승8패로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다저스로 온 후 8승1패의 높은 승률을 보였다.

그는 이날 6⅔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1실점(0자책)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14로 떨어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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