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추신수가 구단 사상 최다 사구 기록을 세웠다.
1회 상대 선발 트래비스 우드에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드의 6구째 직구에 등을 맞고 출루했다. 올시즌 25번째 몸에 맞는 볼. 신시내티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사구 신기록이다.
2사 후 보토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날렸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또다시 득점엔 실패했다. 7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선 1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