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K 박정권 동점 솔로. 역시 4번타자.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3-08-28 21:28


SK 박정권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솔로포를 날렸다.

박정권은 28일 인천 한화전서 4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2-3으로 뒤진 7회말 한화 구원투수 김혁민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SK는 2-0으로 앞서다가 역전당한 상황에서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김혁민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었다. 1번 정근우부터 3번 최 정까지 3명이 연속 삼진을 당했다. 한화쪽으로 흐름이 넘어가면서 SK에 패전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순간 4번타자 박정권이 힘을 냈다. 볼카운트 1B2S에서 김혁민이 던진 147㎞의 높은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겼고, 빨랫줄처럼 날아간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지난 2일 두산전 이후 26일만에 터진 12호 홈런이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2013 프로야구 경기가 28일 인천구장에서 열렸다. 7회말 1사 SK 박정권이 3-3 동점을 만드는 우중월 솔로포를 치고 들어와 관중석을 향해 축하인형을 던지고 있다.

한화는 최근 3연승을 거두며 호투하고 있는 유창식을 선발로 올렸다. 이에 맞선 SK는 최근 2경기 선발등판에서 2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1.54의 완벽한 피칭을 보여준 백인식을 선발로 내세웠다.
인천=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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