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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 얘기 하지 않겠습니다."
SK는 6연승을 달린 후 6위로 치고 올라왔다. 15~16일 경기가 없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염 감독은 "2위(LG)와는 승차가 제법 벌어졌다. 4강을 목표로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하면 기회가 올 수도 있다"고 했다.
넥센은 13~14일 경기가 없어 휴식을 취했다. 염 감독은 평소 보다 하루 먼저 선수단을 이끌고 부산으로 내려왔다. 14일엔 동의대 야구장에서 훈련까지 했다. 고참 선수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고 한다. 염 감독은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고 말했다.
넥센이 하루 먼저 이동한 건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기 위해서였다. 집에 있을 경우 기혼 선수들은 가장 역할을 해야 한다. 아이가 있을 경우 함께 놀아도 주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제대로 푹 쉴 수 없다는 게 염 감독의 생각이다. 그래서 하루 빨리 선수단을 이끌고 내려왔다.
넥센은 앞으로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기본 축으로 한다. 6선발에 해당하는 좌완 오재영이 5선발 중 일찍 무너지는 쪽에 1+1 개념으로 등판할 수도 있다고 했다. 김영민 강윤구 문성현도 상황에 따라 두번째 투수로 투입될 수 있다. 나이트와 밴헤켄은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따라 돌아간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