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프로야구 LG와 KIA의 후반기 첫 경기가 23일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 졌다. 클리닝타임을 이용해 싸이클링히트와 10연타석 안타 기록을 세운 이병규에 대한 KBO 시상식이 열렸다. 김기태 감독이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해 주고 있다. 잠실=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3.07.23/
"차명석 코치 복귀날 승리를 거둬 감사하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LG가 후반기 첫 경기 승리를 하며 7연승 신바람을 이어갔다. LG는 23일 잠실 KIA전에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13대3으로 완승했다. 이날 경기는 신장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차명석 투수코치의 복귀전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오랜만에 만난 홈팬들 앞에서 후반기 첫 승을 거둬 기쁘다"며 "모든 선수가 다 잘해줬다. 특히 차명석 코치가 건강하게 복귀한 날 승리를 거둬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