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내야수 한상훈이 종아리 부상으로 3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한화에 부상 선수가 또 발생했다.
한화는 30일 대전 넥센을 앞두고 종아리 부상을 입은 내야수 한상훈을 1군에서 제외하고 2군서 내야수 조정원을 불러올렸다. 한상훈은 전날 넥센전에서 상대투수 한현희로부터 왼쪽 종아리에 사구를 맞은 뒤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재활군에 편입됐다. 상당 기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한편, 한화 간판타자 김태균이 부상을 털고 4일만에 출전했다. 이날 김태균은 4번 지명타자로 선발라인업에 기용됐다. 김태균은 지난 26일 삼성전에서 타격 도중 오른 손가락 통증을 일으키며 교체된 뒤 휴식을 취해왔다. 경기전 한화 김성한 수석코치는 "김태균이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다'며 출전 의지를 보였다. 조금이라도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경기에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