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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주찬 등에 업고 5할 승률 복귀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3-06-08 20:29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2013프로야구 경기가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KIA 3회초 2사 2루에서 김주찬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치고있다.
부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3.06.04/



부상에서 돌아온 김주찬이 위기의 KIA를 구했다.

KIA는 8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넥센과의 원정경기서 3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한 김주찬을 앞세워 8대6으로 역전승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KIA는 25승1무25패를 기록,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반면 넥센은 4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32승1무17패를 기록, 선두를 지키는데 만족했다.

이날 KIA에서는 김주찬 뿐만 아니라 김선빈(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이용규(5타수 2안타 2득점)도 든든하게 힘을 보탰다.

이 덕분에 KIA 선발 양현종은 5⅓이닝 동안 6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부실한 성적표를 내고도 시즌 7승(1패)을 챙겼다.

승기는 4-4에서 시작된 5회초에 기울기 시작했다. KIA는 1사 후 이용규-김선빈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주찬의 좌익수 왼쪽 2루타가 터진 덕분에 6-4로 리드하는데 성공했다.

6회에도 1점을 추가한 KIA는 8회 최희섭의 우월 솔로홈런까지 보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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