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와 야수로 나서고 있는 니혼햄의 오타니 쇼헤이가 올스타 투표에서 양쪽 포지션 모두 순위에 오르는 진기한 기록을 가지게 됐다.
일본 고졸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가 니혼햄에 입단한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를 겸하고 있어 일본 야구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속이 빠르기 때문에 투수로 키워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많지만 타자로서의 재능도 뛰어나 두가지 가능성을 모두 보고 있는 상황.
고졸 루키 오타니가 올스타전에 나갈 수 있을지 한신의 슈퍼루키인 라이벌 후지나미 신타로(한신)와 함께 관심을 끈다. 후지나미는 센트럴리그 투수부문에서 1만2325표로 중간집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서 1만4955표를 받아 니혼햄의 이나바 아쓰노리(1만6056표)에 1101표차 2위에 올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