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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군이형이 LG를 잘 아니까 무조건 따르겠다고 했죠."
경기 후 이태양은 "오늘 경기 전 (김)태군이형과 무조건 포수 사인대로 가자고 얘기했다. 태군이형이 LG를 잘 아니까 무조건 따르겠다고 했다"며 웃었다.
이어 "사인대로 낮게 던진 게 주효했던 것 같다. 결정구 커브가 잘 통하면서 직구가 효력을 발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9일 목동 넥센전에서도 8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27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지만, 다시 역투를 펼치며 NC의 희망임을 증명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