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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2루타로 신고했다. 지켜보던 류현진의 부모님도 깜짝 놀라 벌떡 일으켜 세운 장쾌한 안타였다.
하얀색 셔츠를 나란히 맞춰 입고 아들의 선발 경기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보던 류현진의 부모는 뜻밖의 아들의 활약에 깜짝 놀랐다. '쾅' 맞는 순간 놀라 손뼉을 치던 류현진의 모친 박승순 씨는 공이 수비수의 키를 넘기자 너무 신난 나머지 말춤을 연상케하는 환호로 아들의 첫 안타를 축하했다. 이후 류현진은 칼 크로포드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으나 맷 캠프의 우익수 뜬공으로 공수체인지가 되면서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