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8일 오후 3시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공설운동장에서 구단 전용 연습구장인 'SK 드림파크'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천호 강화군수, 구경회 강화군의회 의장, 임원일 SK와이번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와 SK 이만수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SK는 지난 2011년 1월 인천광역시 강화군청과 전용 연습구장 건립에 관한 투자확약서를 체결했고, 이후 SK드림파크 건립을 위한 부지 선정, 인허가, 토지매입 등을 추진해 왔다. 올해 말까지 주 경기장(드림 스타디움)과 보조 경기장(챌린저스 스타디움)을 건설하게된다. 내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 드림스타디움은 문학구장 잔디결과 조명위치까지 살린 천연잔디 구장으로 지어지고, 보조구장 챌린저스 스타디움은 정규 경기가 가능한 규모의 인조잔디 구장이다. 또 국내 최고 시설을 지향하는 실내 연습장 슈펙스돔과 숙소인 행복관 2개동 등도 함께 지어진다.
SK는 자체 2군 훈련장이 없어 그동안 인천 남구 용현동 구 유공경기장, 도원구장, 송도 LNG 기지 야구장 등을 활용해왔다. 사진제공=SK 와이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