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의 준비성은 알아준다. 일본 야구대표팀도 마찬가지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3연패를 노리는 일본의 현미경 분석팀이 움직이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이 대표팀이 본선 1라운드 최강 라이벌 쿠바의 대만 합숙에 맞춰 정찰 부대를 파견한다고 25일 보도했다.니시야마 이치우, 무라타 요시노리 2명의 기록원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본 분석원들은 대만에서 본선 2라운드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는 한국, 호주, 네덜란드의 친선경기도 지켜볼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다음달 12일 대만으로 출국, 27일과 28일 두 차례 친선경기(상대 미정)를 갖는다. 한국의 본선 1라운드 대결은 2일 네덜란드전, 4일 호주전, 5일 대만전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