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의 소속팀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탈리아 국적 외야수 빈센트 안토니오 로티노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탈리아대표팀에서 빠졌다고 일본 언론이 20일 구단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로티노는 오키나와 미야코지마에서 진행되는 오릭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주전경쟁을 하겠다며 이탈리아대표팀에서 사퇴했다. 로티노가 빠지면서 오릭스 소속으로 WBC에 참가하는 선수는 이대호와 이탈리아 출신 투수 알렉산드로 마에스트리, 둘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