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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에서 승리,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짓고 싶었던 롯데. 때문에 4차전 패배가 아쉬웠다. 하지만 마지막 5차전이 남아있기에 더이상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기필코 5차전에서 승리,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겠다는 롯데다.
롯데의 응원단 파견 규모는 타구단들과는 큰 차이가 있다. 서울, 인천 모두 홈팬들만큼 많은 원정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오기 때문에 홈팀에 밀리지 않는 응원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는게 구단의 생각이다. 대형 통천과 깃발은 물론, 상공에서 응원을 리드할 수 있게 리프트도 설치했다. 막대풍선도 무료로 제공한다. 정규시즌 '사직여신' 으로 통한 박기량, 김연정 치어리더를 포함해 정예요원들이 총출동한다.
이렇게 인천에서의 1경기 응원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만 해도 3500만원 정도다. 응원도구 구입 및 운반, 무대 및 리프트 설치 등에 2500만원이 들고 인건비만 1000만원에 달한다. 적지 않은 액수임에도 롯데 관계자는 "팀이 이길 수만 있다면 어떻게든 더 지원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