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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3경기를 쉰 게 선수들의 감각에 영향을 주었다고 봐야 합니다."
김 감독은 "우리 타자들의 컨디션이 한두 명을 빼고는 나쁜 상황이 아니다. 잘 맞은 타구도 삼성 야수들의 호수비에 걸리면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면서 "지금 상황에서 보면 최근 우천으로 3경기를 쉰 게 선수들의 감각이나 심리적인 부분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은 이달초 10경기에서 7승3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다 12일부터 15일까지 3경기를 우천으로 연달아 쉬었다. 그 후 16일 넥센전 1대7, 17일 삼성에 0대2 연패를 당했다. 특히 타선의 집중력이 크게 떨어졌다.
두산은 18일 타선 강화를 위해 손시헌 오재일을 2군에서 1군으로 올렸다. 대신 고영민 김창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두산의 영원한 4번 타자 김동주도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