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30)가 5경기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팀은 난타전 끝에 패배를 기록했다.
1회초 2사 후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이어 4회초에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에서는 오랜만에 호쾌한 스윙을 보여줬다. 볼카운트 1B에서 상대 선발 잭 크레인키의 2구째 슬라이더(시속 142㎞)를 받아쳐 중전 2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35번째 2루타였다.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고, 8회초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6대9로 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