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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가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6) 효과를 보는 걸까.
지금까지 텍사스의 한 시즌 최다 관중은 지난해 294만6949명. 지난 시즌보다 무려 60만명 증가가 예상된다. 티켓 1장 당 가격을 20달러로 계산하면, 1200만달러(약 139억4000만원)의 관중 수입 증가가 예상된다.
일본 언론들은 텍사스의 폭발적인 관중 증가에 다르빗슈가 기여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텍사스 구단 관계자는 "다르빗슈 입단 후 입장권 문의가 급증했다"고 했다. 구단도 다르빗슈 마케팅에 적극적이다. 7월 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때는 선착순 1만명에게 다르빗슈 티셔츠를 선물한다고 한다.
다르빗슈는 올해 14경기에 나서 9승4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겨울 총 1억1170만달러(약 1298억원)를 투입해 다르빗슈를 영입한 텍사스가 성적과 흥행에서 다르빗슈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