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기자의 눈] 두산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2-06-19 18:20


올시즌 두산은 두산만의 화끈하고 끈끈한 팀 컬러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뛰는 야구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중심타선이 화끈한 공격력을 발휘하는 것도 아니지요. 또 마운드가 강하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경기전 잠실구장 감독실에서 만난 김진욱 감독은 "선수들이 팀 보다 개인적인 욕심을 앞세우는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더군요. 김 감독은 또 4번 타자인 김동주의 역할에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김동주는 18일 현재 타율 2할9푼7리, 2홈런, 20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팀 타선의 중심인 4번 타자로서 홈런이나 타점 모두 조금 부족한 면이 있지요. 오늘은 김동주가 4번 타자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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