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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을 갔다온 2011년 홈런왕 최형우(29·삼성)가 드라마 같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쳤다. 한화 에이스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
최형우는 31일 대전 한화전 2회 첫 타석에서 류현진으로부터 우월 솔로 홈런을 빼앗았다. 6번 타자로 나선 최형우는 2사 볼카운트 3B1S에서 류현진의 4구째 높은 직구(구속 148㎞)에 방망이를 돌렸다. 타구는 대전구장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최형우는 35경기 만에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146타석, 132타수 만에 1호 홈런을 쳤다.
대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