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황당 강도사건이 일어났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29일 밤(현지시각). 채프먼의 여자친구 알려진 히스패닉계 26세 여성은 피츠버그의 옴니펜호텔에 묵고 있었다. 신시내티가 피츠버그와의 주중 원정경기를 치르기 위해 피츠버그를 방문 중이었다.
이 여성은 모르는 남성의 노크를 받고 문을 열어줬다가 금품을 내놓으라는 위협을 받았다. 이에 이 여성이 거절하자 괴한은 그녀를 묶은 뒤 방안을 샅샅이 뒤져 보석, 옷, 노트북, 신용카드 등을 훔쳐 달아났다고 한다.
이 여성은 폭행에 의한 부상이나 성추행 등 신체적 피해를 입지는 않았으며 인근 병원에서 안정을 취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