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새 외국인투수 소사가 26일 광주 LG전에 출격한다. 곧바로 선발투수로 나선다.
소사는 지난 6일 휴스턴 산하 트리플A팀인 오클라호마시티 레드혹스에서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7피안타 7실점(5자책)했다. KIA 구단 관계자는 마지막 등판 성적이 안 좋았던 것에 대해 "소사가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지 못하니 구단에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처음엔 구단이 긍정적인 답을 줬지만, 소사가 호투를 이어가자 다시 묶었다"고 설명했다. 소사 본인이 팀을 나오고 싶어 불만섞인 피칭을 한 것이다. 소사는 그동안 한국을 비롯해 일본이나 다른 메이저리그 팀으로 가길 희망해왔다.
소사는 17일 현지에서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지난 주말 KIA에 합류한 뒤에도 두차례 불펜에서 공을 던졌고, 이날 엔트리에 공식 등록됐다.
광주=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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