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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선동열과 '대마신' 사사키가 꿈의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된 김 위원장은 "그동안 장 훈 선배께서 한국야구발전을 위해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명구회에는 200승, 250세이브, 20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유명한 선수가 많다. 이번에 처음 시작하는 것이지만 양국의 야구발전을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훈씨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가 30년이 됐다. 이 행사를 통해 양국의 팬들에게 보답을 하고 야구발전을 꾀할 수 있는 좋은 취지인 것 같아 추진하게 됐다. 일본 선수들에게도 이같은 설명을 하고 참가를 유도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25일 일구회에서 선발위원회를 소집해 출전선수를 최종 결정한다. 선 감독에게는 오늘 7월20일 선발로 나갈 준비를 하라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명구회측도 앞으로 1주일 이내에 선수 선발 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장 훈씨는 "게임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지만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김 위원장은 "선발 출전은 나이 든 선수들이 하더라도 나중에는 젊은 선수들을 내보내 승부를 보겠다"며 치열한 경기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