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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 80% "롯데-삼성전에서 홈런 예상"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05-07 10:50 | 최종수정 2012-05-07 10:53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이 8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2012년 프로야구 4경기 8개팀을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런앤런 7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 결과, 참가자들의 80.58%는 롯데-삼성(4경기)전에서 홈런이 나올 가능성을 가장 높게 예상했다고 밝혔다.

홈런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 참가자는 19.42%로 나타났고, 최종 점수대에서는 롯데(29.16%)와 삼성(31.88%) 모두 4~5점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는 주전 대부분의 선수들이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타선과 계투진의 안정된 투구속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삼성은 이승엽 최형우 박석민 채태인 등 중심타선이 고전하며 7위로 떨어졌다. 순항중인 롯데의 우세가 예상된다.

두산-SK(1경기)전의 경우 참가자의 69.89%는 홈런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30.11%는 홈런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두산 4~5점(32.23%), SK 2~3점(40.53%) 두산 승리 예상(72.76%)이 1순위로 집계됐다. 롯데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는 두산은 김현수 김동주 최준석으로 이어지는 타선이 집중력이 좋다. SK는 안정된 마운드에 비해 팀타율은 2할4푼6리로 두산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만 6일 롯데전에서 9회 투런포를 터뜨리며 팀승리를 이끈 조인성과 올 시즌 6개의 홈런을 기록한 최정의 활약은 고무적이다.

넥센-LG(2경기)전에서의 홈런 예상은 76.59%로 집계됐고, 23.41%는 홈런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넥센 2~3점(29.00%), LG 4~5점(35.11%) LG 승리 예상(64.11%)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LG는 넥센을 만나면 유독 주춤하다. 올 시즌 넥센과의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고 넥센이 최하위를 기록했던 지난 시즌에도 상대전적(7승12패)에서 열세였다. 홈런 공동 1위 정성훈(LG)과 강정호(넥센)가 나란히 속한 양 팀의 이번 맞대결에서 LG가 천적 넥센을 상대로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한화-KIA(3경기)전의 경우 홈런 예상이 68.20%로 집계됐고, 홈런이 나오지 않을 확률은 31.80%로 나타났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한화(29.87%)와 KIA(32.99%) 모두 2~3점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는 투, 타 양면에서 난조를 보이며 부진한 반면, KIA는 2연속 무승부 뒤 넥센에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가 회복되고 있다.

야구토토 런앤런 게임방식은 대상경기 별 홈런 유무를 O/X로 선택하고, 연장전을 포함한 각 팀의 최종 점수를 예측해 5개의 점수대 구간(0~1/2~3/4~5/6~7/8+)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이번 야구토토 런앤런 7회차 게임은 두산-SK, 넥센-LG, 한화-KIA, 롯데-삼성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경기시작 10분 전인 8일 오후 6시 20분 발매 마감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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