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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었으면 볼이었을 것이다."
주목할만한 것은 이대호가 볼을 홈런으로 연결시켰다는 것. 몸쪽 높은 공이 들어왔지만 이대호의 노림수가 좋았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의 보도에 따르면 이대호는 "공을 그대로 흘려보냈으면 볼이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을 때리는 순간 '넘어갈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이대호는 3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더 이상 인터뷰를 이어가지 않았다. 팀이 패했기 때문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