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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의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의 은퇴는 없다.
이날 훈련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될 훈련이었다. 하지만 리베라는 프리배팅 때 외야에서 타구를 잡는 것을 즐긴다. 그는 과거 "은퇴 전 꼭 외야수로 경기에 출전해보고 싶다"며 자신이 외야 수비 훈련을 하는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리베라는 당초 양키스와의 계약이 끝나는 올시즌 뒤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까지 나오면서 은퇴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하지만 리베라는 포기하지 않고 선수생활 연장의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부상과 나이 등을 감안하면, 리베라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