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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TV보고 알았다니까!" 넥센 김시진 감독이 2일 롯데전 오재일의 역전 투런포 때 나온 자신의 오버액션에 대해 설명했다. 3일 목동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던 김시진 감독은 어제 TV에서 오재일의 홈런 때 김 감독이 팔을 휘두르며 환호하는 장면이 잡힌 것에 대해 '나도 몰랐다. 나중에 TV를 보고서야 내가 그랬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며 "처음엔 롯데 외야수 손아섭이 잡은 줄 알았다가 홈런이 된 걸 알아서 더 기뻤던 것 같다"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 감독이 팔을 휘두르며 어제의 상황을 재연하고 있다. 목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2.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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