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에 승부가 갈렸습니다. SK 타선이 한화 선발 배스를 상대로 6개 안타와 4사구 2개로 타자 일순하며 대거 7점을 뽑았습니다. 안치용은 2회말 솔로포에 6회말엔 그라운드 홈런도 기록해 2홈런 4타점을 올렸습니다. SK 선발 임치영에겐 특히나 기쁜 날이 될 듯합니다. 올해 신인인 그는 5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는데요. SK 신인이 데뷔 첫 선발등판에서 승리를 딴 것은 2000년 5월 3일 인천 LG전의 이승호(20번·현 롯데) 이후 11년 11개월 1일(4355일)만입니다. 2007년 김광현 이후 신인투수가 데뷔해에 승리를 기록한 적이 없었는데 임치영이 5년만에 승리를 챙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