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스피드가 138㎞밖에 되지 않는 왼손투수의 성공가능성은 얼마나될까.
그러나 김시진 감독은 헤켄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추운 날씨 탓에 피칭하기에 힘든 것을 감안하면 좋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지난 KIA전 등판때와 비교하면 구위나 제구 등 여러면에서 좋아졌다. 계속 등판하면서 적응해 나가면 정규시즌에서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넥센이 조중근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SK를 3대2로 눌렀다. 2-2 동점이던 8회초 조중근은 SK 임경완의 135㎞의 몸쪽 직구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너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넥센 마무리 손승락은 9회말 안타 2개를 내줘 2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안정광을 3루땅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