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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와다 쓰요시(31)가 피칭을 재개했다.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트레이너들과 함께 와다의 피칭을 관찰했다. 그는 "매우 좋았다. 왼 팔꿈치 부상의 경험이 있어서인지 잘 대처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와다는 조만간 통상적인 불펜 피칭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와다는 지난해 말 소프트뱅크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뒤 볼티모어와 2년간 815만달러에 계약했다. 지난해 16승5패 방어율 1.51을 기록하며 소프트뱅크의 우승을 이끈 좌완 선발투수다. 현재 주니치에서 볼티모어로 이적한 천 웨이인 등과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두고 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