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손 해법 있다. 대현이와 야곱이가 좋아졌다."
지난해 입단한 정대현(20)은 두 시즌 동안 19경기에서 1홀드에 방어율 7.41을 올리는데 그쳤다. 올해 4년차인 진야곱(22)은 1군 통산 41경기에서 2승1패, 2홀드, 방어율 3.74를 기록했다. 둘 모두 입단 당시 유망주로 꼽히며 각광받았지만, 부상 등으로 인해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두 투수에 대해 "내년 시즌 1군서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투구밸런스와 스피드, 컨트롤 모두 성과가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이 진야곱과 정대현, 두 '영건'에게 큰 기대를 걸고 집중 조련하는 이유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