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만 타이중 국제구장에서 2011 아시아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결승전이 열렸다. 8회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등판한 삼성 마무리 오승환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타이중(대만)=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삼성의 아시아시리즈 우승에 안방극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 29일 저녁 8시부터 11시50분까지 3시간50분 동안 생중계된 아시아시리즈 결승전은 AGB닐슨의 조사 결과 평균시청률 3.03%에 순간최고시청률 5.53%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결승전을 독점중계한 XTM은 일일 케이블 전체 시청률(4세 이상 개인)에서 1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삼성은 선발 장원삼의 6⅓이닝 1실점 호투와 5회 타선 폭발에 힘입어 5대3으로 승리했다. 한국팀 사상 첫 아시아시리즈 우승이다. 특히 5-1로 앞선 8회말 무사 1,2루 위기에서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등판했을 때 순간시청률이 5.5%를 넘을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