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FA 앨버트 푸홀스에 대해 재계약 의사를 통보했다.
결국 푸홀스는 세인트루이스의 연봉조정 제안을 거부하고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푸홀스가 12월8일 세인트루이스의 제안을 공식 거부할 경우 내년 시즌에는 다른 팀에서 뛰어야 한다.
푸홀스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기 때문에 세인트루이스로서는 움직일 수 있는 폭이 그리 넓지 않다. 그의 요구를 들어주거나 아니면 재계약을 포기해야 한다는 소리다. 지난주 푸홀스의 에이전트 댄 로자노가 마이애미 말린스로부터 9년짜리 다년계약 제안을 받아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세인트루이스로서는 그 이상의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
이날 푸홀스를 비롯해 프린스 필더, 호세 레이예스, C.J 윌슨 등 A급 FA들 대부분이 원소속구단으로부터 연봉조정 제안을 받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