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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시리즈] 최형우 "선수단 분위기 최고, 좋은 성적 낼 것"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1-11-24 12:14


25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2011 아시아시리즈에 출전하기 위해 23일 대만 타오위엔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의 최형우가 입국장을 나오고 있다. 타이뻬이(대만)=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호주가 오히려 가장 무서운 팀이 아닐까."

삼성 4번타자 최형우가 아시아 정벌도 선언했다.

최형우는 24일 대만 타이중 국제구장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 첫 공식연습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기분좋게 대만에 왔다. 선수단 분위기도 최고다. 좋은 성적이 날 것 같다"며 "우리 뿐 아니라 나머지 3팀도 우승을 위해 대만에 왔을 것이다. 아직까지 한국 팀이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는데 이번 기회에 삼성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매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우는 몸상태에 대해 "솔직히 피곤하지만 일본 마무리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대회에 맞춰 몸을 만들어 몸상태는 매우 좋다"며 "연습하던대로 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자신했다.

최형우에게 이번 아시아시리즈는 첫 국제대회. 그는 "특별한 느낌은 없다. 하지만 최고의 팀,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자리다. 우승할 수 있도록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형우가 인터뷰를 할 때 그라운드에서는 호주 대표 퍼스가 공식 연습을 진행하고 있었다. 최형우는 호주에 대해 "베일에 가려진 팀이다. 오히려 이런 팀이 더 무섭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타이중(대만)=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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