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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적이 많이 반영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조성환은 2008년 타율 3할2푼7리 10홈런을 기록한 것으로 시작해 부상으로 주춤했던 2009년에도 2할9푼4리를 기록했고 2010년 3할3푼6리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는 등 FA 대박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올시즌 117경기에 나서 2할4푼3리의 타율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조성환은 "어찌됐든 내가 올해 성적을 내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통감해야하지 않겠나"라면서도 "구단에서 조금만 더 그동안의 공헌도를 인정해줬으면 한다. 그러면 내 남은 야구인생을 롯데를 위해 바칠 각오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