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전문 웹사이트 ESPN.com은 14일(한국시각) '경제학자들이 분석한 결과 LA다저스의 가치는 10억 달러 안팎이 적당하다'고 전했다. 10억 달러는 LA다저스라는 구단이 가진 가치에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 주변 주차장 등의 부동산 가치까지 포함시켜 책정된 액수. 이는 2년 전에 매물로 나왔던 시카고 컵스(당시 매각금액 8억4500만 달러)보다 1억 달러 이상 비싼 가격이다.
이혼 소송에 휘말린 뒤 재정난에 시달렸던 프랭크 매코트 구단주는 지난달 구단 매각을 결정했고, 이에 전 구단주 피터 오말리 등이 매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상황이다. 매코트는 지난 2004년 LA다저스를 3억7100만 달러에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