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짜릿하게 끝냈다.
하지만 두산이 한번의 기회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6회 무사 만루서 최준석의 동점 적시타 등이 터지며 대거 4점을 뽑았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던 김수경은 2009년 9월13일 부산 롯데전 이후 첫 승을 노려봤지만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그러나 넥센은 7회 2점을 추격,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한편 넥센 이숭용은 8회 1루수로 교체출전, 통산 6번째로 20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세웠다.
목동=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